스포츠는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애국심과 국민 단합력을 드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월드컵 등과 같은 스포츠 메가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는 여러 집단의 국민들이 이날만큼은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곤 합니다.
올림픽 시상식대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면, 온몸에 환희의 전율이 일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일 것입니다. 일련의 예로 1988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울고 울었던 우리 대한민국의 기억은 역사 속 페이지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하는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은 신체를 활용해야 하는 스포츠라는 분야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 젊은 나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신체를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사격과 같은 일부 종목에서는 노장의 선수들이 출전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운동선수들은 ‘청년’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려해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삶, 하지만 현실은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의 연속입니다. 사회에서는 전성기가 되어야 할 30대 초·중반에 운동선수들은 은퇴를 해야 하고 재사회화의 길목에 서야 합니다. 막,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나이에 은퇴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비참한 현실입니다.
일부에서는 ‘운동선수들은 고소득이기 때문에 걱정 없다’는 반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는 고소득이라는 사회의 통념 또한 축구·야구·농구와 같은 일부 종목의 선수들에 국한되며, 그마저도 일부 스타플레이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대부분은 비참한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스포츠는 나라의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큰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때로는 국가 간 친목이나 경쟁을 도모하는 정치적 사업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포츠 스타 발굴사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냉혹한 스포츠 세계에서는 누구나 ‘김연아’가 되고 ‘손흥민’이 되지 못합니다. 스타의 탄생은 수 천명의 운동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전유물입니다. 반대급부로 생각해 보면 도태된 선수들의 은퇴 후 삶은 안정적이지 못한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청년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지속적인 스포츠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안전한 재사회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부 프로·실업팀에서는 은퇴 후 모기업에서 정규직 고용을 약속하는 계약을 이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은행이 모기업인 A 구단에서 선수들을 은퇴 후 은행원으로 채용한 사례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잘못된 교육과정은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 겪는 애로사항을 야기하는 요인들 중,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현재의 학생 운동선수들의 진학 구조는 경기 입상 실적을 위주로 고등학교·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운동 이외의 전문성을 쌓지 못하고 기초 교육이 결여된 사례가 많습니다. 청년들이 교육·입시 제도를 만든 옛 관료들의 잘못된 정책에 희생되고 있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경우 운동선수들의 재사회화를 미리 염두에 두고, 학생선수 시절부터 운동 이외의 전문 영역 개발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이 하위권이면 유급되기도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시합에 출전 시키지 않는 다양한 제도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사회는 기능주의 사회로서 승리 지상주의라는 문화의식이 없어서 제도 구현이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갈등주의와 승리 지상주의가 팽배한 사회이기 때문에 아직 후진적인 재사회화 개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직 승리만이 정당하며, 금메달만 축복받는 사회문화가 먼저 철폐되어야 합니다. 은메달 동메달은 실패한 결과라는 후진 관념을 바꾸지 않으면,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은 은퇴 후 재사회화의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국가로 가는 길, 청년들이 사회에서 외면받지 않는 나라!
사회문화의식과 교육에서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꿔봅니다.
by 에디터 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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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애국심과 국민 단합력을 드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월드컵 등과 같은 스포츠 메가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는 여러 집단의 국민들이 이날만큼은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곤 합니다.
올림픽 시상식대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면, 온몸에 환희의 전율이 일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일 것입니다. 일련의 예로 1988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울고 울었던 우리 대한민국의 기억은 역사 속 페이지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하는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은 신체를 활용해야 하는 스포츠라는 분야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 젊은 나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신체를 비교적 적게 사용하는 사격과 같은 일부 종목에서는 노장의 선수들이 출전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운동선수들은 ‘청년’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려해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삶, 하지만 현실은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의 연속입니다. 사회에서는 전성기가 되어야 할 30대 초·중반에 운동선수들은 은퇴를 해야 하고 재사회화의 길목에 서야 합니다. 막,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나이에 은퇴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비참한 현실입니다.
일부에서는 ‘운동선수들은 고소득이기 때문에 걱정 없다’는 반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는 고소득이라는 사회의 통념 또한 축구·야구·농구와 같은 일부 종목의 선수들에 국한되며, 그마저도 일부 스타플레이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대부분은 비참한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스포츠는 나라의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큰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때로는 국가 간 친목이나 경쟁을 도모하는 정치적 사업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포츠 스타 발굴사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냉혹한 스포츠 세계에서는 누구나 ‘김연아’가 되고 ‘손흥민’이 되지 못합니다. 스타의 탄생은 수 천명의 운동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전유물입니다. 반대급부로 생각해 보면 도태된 선수들의 은퇴 후 삶은 안정적이지 못한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청년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지속적인 스포츠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안전한 재사회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부 프로·실업팀에서는 은퇴 후 모기업에서 정규직 고용을 약속하는 계약을 이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은행이 모기업인 A 구단에서 선수들을 은퇴 후 은행원으로 채용한 사례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잘못된 교육과정은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 겪는 애로사항을 야기하는 요인들 중,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현재의 학생 운동선수들의 진학 구조는 경기 입상 실적을 위주로 고등학교·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운동 이외의 전문성을 쌓지 못하고 기초 교육이 결여된 사례가 많습니다. 청년들이 교육·입시 제도를 만든 옛 관료들의 잘못된 정책에 희생되고 있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경우 운동선수들의 재사회화를 미리 염두에 두고, 학생선수 시절부터 운동 이외의 전문 영역 개발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이 하위권이면 유급되기도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시합에 출전 시키지 않는 다양한 제도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사회는 기능주의 사회로서 승리 지상주의라는 문화의식이 없어서 제도 구현이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갈등주의와 승리 지상주의가 팽배한 사회이기 때문에 아직 후진적인 재사회화 개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직 승리만이 정당하며, 금메달만 축복받는 사회문화가 먼저 철폐되어야 합니다. 은메달 동메달은 실패한 결과라는 후진 관념을 바꾸지 않으면,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은 은퇴 후 재사회화의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국가로 가는 길, 청년들이 사회에서 외면받지 않는 나라!
사회문화의식과 교육에서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꿔봅니다.
by 에디터 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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