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가 얼마나 오른거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을 알렸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 인상한다고 밝혔어.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이는 미국이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물가 잡기를 금융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2.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한국은행도 올해 2~3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보여. 현재 양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 한국이 더 높아. 하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더 인상하지 않으면, 연말엔 0.50~0.75% 미국 우위로 역전돼.
우리도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어. 국내에 있던 외국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야. 전문가들은 "우리 역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불가피하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상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어.
3.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윤석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보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875%로 예상했어.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0.25%씩 6번 모두 인상을 예고한 셈이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빨리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을 낸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어.
우선 금융권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뉴욕 증시가 안정세를 보인 데 안도하고 있어. 17일 이억원 차관은 "이번 연준 결정이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 기대 등도 반영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은 주가 상승, 금리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을 시현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어. 다만 "향후 러시아의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차원의 유동성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어.
그리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이달 31일에 만료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다음 달 14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 때까지 현실적으로 후임 총재가 취임하기 어려운 탓에 수장 공백 사태 속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
1. 금리가 얼마나 오른거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을 알렸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 인상한다고 밝혔어.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이는 미국이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와중에 물가 잡기를 금융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2.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한국은행도 올해 2~3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보여. 현재 양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 한국이 더 높아. 하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더 인상하지 않으면, 연말엔 0.50~0.75% 미국 우위로 역전돼.
우리도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어. 국내에 있던 외국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야. 전문가들은 "우리 역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불가피하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 인상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어.
3.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윤석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보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875%로 예상했어.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0.25%씩 6번 모두 인상을 예고한 셈이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빨리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을 낸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어.
우선 금융권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뉴욕 증시가 안정세를 보인 데 안도하고 있어. 17일 이억원 차관은 "이번 연준 결정이 당초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 기대 등도 반영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은 주가 상승, 금리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을 시현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어. 다만 "향후 러시아의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차원의 유동성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어.
그리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이달 31일에 만료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다음 달 14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 때까지 현실적으로 후임 총재가 취임하기 어려운 탓에 수장 공백 사태 속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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