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전기’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해 본 적 있어?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중국은 극심한 전력난으로 거리의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게다가 중국 내 공장들도 가동 중단에 직면하고 있지.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하고 있대.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 중국-호주 갈등이 올린 석탄값
중국의 전력난이 심해진 이유는 바로 ‘석탄’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세계 최대의 석탄 수입국인 중국은 수요의 절반가량을 호주에 의존하고 있어. 하지만, 지난해 4월 호주가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 경로에 대해 국제적인 독립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두 나라의 갈등이 시작된 거야.
중국은 호주산 소고기를 시작으로 보리, 와인 등의 수입을 금지하다가 철광석과 석탄 등 자원까지 확대하면서 동시에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꾀했어. 그런데 다른 석탄들은 호주산 석탄에 비해 질도 낮았고 운송비가 많이 들었지. 심지어 중국 정부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 등의 화석연료 발전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야. 이것들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중국에 석탄값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을 안겼어.
2. 비상! 석탄 비축량 빨간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9일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서 지난 21일 기준으로 중국 6대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어. 규정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는 원칙적으로 비수기에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비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시노링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름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보여. 이마저도 기준 시점에서 이미 8일이 지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주일도 버티기 힘든 상황인 거지.
이런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 수요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시노링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발전용 석탄 18억 5000만t이 필요하지만, 12~19%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어. 다시 말해, 겨우 난방을 뗄 정도지만 일부 지역은 이마저도 어렵다는 거지. 전력 당국과 지방정부는 석탄 수급과 민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어.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고, 이마저도 통하지 않으면 가정용 전기료도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어.
3. ‘세계의 공장’이 멈춘다고?
중국의 제조업 기지이자 세계의 제조업 기지인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의 전력난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어. 이들 3개 성만 해도 중국 전체 경제의 약 1/3을 차지해. 산업용 전기 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 시간이 크게 줄었지. 특히, 장쑤성은 10개 이상의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애플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들이 밀집해있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전력난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공급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어.
전력 공급 제한 여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큰 여파를 미치는 중이야. 그중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곳은 포스코야.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장쑤성에서 운영 중인 장가항포항불수강 가동을 일부 중단하고, 제강과 열연공장 가동도 중단했지.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등 수 많은 국내 기업들의 생산 공장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야.
현대 사회에서 ‘전기’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상상해 본 적 있어?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중국은 극심한 전력난으로 거리의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게다가 중국 내 공장들도 가동 중단에 직면하고 있지.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하고 있대.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 중국-호주 갈등이 올린 석탄값
중국의 전력난이 심해진 이유는 바로 ‘석탄’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세계 최대의 석탄 수입국인 중국은 수요의 절반가량을 호주에 의존하고 있어. 하지만, 지난해 4월 호주가 코로나19의 발원지와 확산 경로에 대해 국제적인 독립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두 나라의 갈등이 시작된 거야.
중국은 호주산 소고기를 시작으로 보리, 와인 등의 수입을 금지하다가 철광석과 석탄 등 자원까지 확대하면서 동시에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꾀했어. 그런데 다른 석탄들은 호주산 석탄에 비해 질도 낮았고 운송비가 많이 들었지. 심지어 중국 정부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 등의 화석연료 발전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야. 이것들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중국에 석탄값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을 안겼어.
2. 비상! 석탄 비축량 빨간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9일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서 지난 21일 기준으로 중국 6대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어. 규정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는 원칙적으로 비수기에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비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시노링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름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보여. 이마저도 기준 시점에서 이미 8일이 지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주일도 버티기 힘든 상황인 거지.
이런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 수요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시노링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발전용 석탄 18억 5000만t이 필요하지만, 12~19%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어. 다시 말해, 겨우 난방을 뗄 정도지만 일부 지역은 이마저도 어렵다는 거지. 전력 당국과 지방정부는 석탄 수급과 민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어.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고, 이마저도 통하지 않으면 가정용 전기료도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어.
3. ‘세계의 공장’이 멈춘다고?
중국의 제조업 기지이자 세계의 제조업 기지인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의 전력난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어. 이들 3개 성만 해도 중국 전체 경제의 약 1/3을 차지해. 산업용 전기 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 시간이 크게 줄었지. 특히, 장쑤성은 10개 이상의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애플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들이 밀집해있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전력난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공급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어.
전력 공급 제한 여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큰 여파를 미치는 중이야. 그중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곳은 포스코야.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장쑤성에서 운영 중인 장가항포항불수강 가동을 일부 중단하고, 제강과 열연공장 가동도 중단했지.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등 수 많은 국내 기업들의 생산 공장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