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BS ‘수신료 인상안’ 꺼냈지만
양승동 KBS 사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이사회 의결을 받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검토 단계인 TV 수신료 조정안을 소개했어. 주요 내용은 수신료 비중을 현재 40%에서 60%로 높이는 거야. “준비는 2년 정도 탄탄히 했고, 코로나19가 상당한 정도로 종결된 이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어.
2. KBS가 유튜브 채널 운영 어떻게 하고 있어?
현재 K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총 135개로, 40%가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지. 현재 KBS뉴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37만명 수준이야. 모두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해서 광고를 붙이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정산할 때 일정 비율은 구글에게 돌아가.
내부적으로 배포한 ‘유튜브 콘텐츠 유통 가이드라인’을 보면 TV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기 어려운 뉴스, KBS 1TV 시사 콘텐츠는 유튜브에 전체 주문형비디오(VOD)도 올릴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도 가능하다고 해.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 VOD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 주말예능은 유튜브 업로드 분량까지 엄격히 제한하며 유튜브 수익 사업을 독려한 것으로 나타났어.
3. 국민 수신료로 만든 뉴스에 유튜브 광고?
여기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받은 수신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까지 유튜브에서 광고를 붙여 제공하고 있다는 거야.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내걸며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는데 여기에 더해 ‘공영성’이 강하게 살아있는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에 시청 선택권이 없는 광고를 붙여 이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공영성’에 부합하냐는 거지. 또 이렇게 얻은 광고 수익으로 ‘국민의 혈세 같은 수신료로 구글을 배불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거야.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가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얻은 최근 5년간 누적 광고 수익이 478억 5000만원 정도래. 광고 수익이 매년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대. 구글 측은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제출한 YPP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현재 유튜브는 정부·공공기관·정치인 등의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가 부착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광고부착은 기본적으로 광고주의 요청사항에 기반한다”고 밝혔어. KBS의 뉴스·시사교양 콘텐츠 광고는 온전히 KBS 선택이라는 뜻으로 해석돼.
4. KBS는 뭐라고 하는데?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양승동 KBS 사장은 “KBS가 지상파와 홈페이지나 뉴스 앱에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광고가 매년 감소해 유튜브 수입에 광고가 들어간 것으로 보면 되겠다”고 답했어. 실제로 KBS는 광고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 양 사장은 “BBC도 유튜브에서는 광고를 한다고 들었다”며 “수신료 조정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어. “채널을 운영하려면 인력도 들어가야 하는데, 수입을 이렇게라도 늘려야 국민의 수신료 부담도 낮춰줄 수 있다는 측면도 같이 봐달라”라며 해명했지.
김상희 부의장은 “예능이나 스포츠 관련 콘텐츠, 해외동포를 위한 콘텐츠를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많은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KBS는 구글과 협의해 뉴스와 시사교양에 대한 광고가 부착되지 않도록 하여 국민이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어.
1. KBS ‘수신료 인상안’ 꺼냈지만
양승동 KBS 사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이사회 의결을 받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검토 단계인 TV 수신료 조정안을 소개했어. 주요 내용은 수신료 비중을 현재 40%에서 60%로 높이는 거야. “준비는 2년 정도 탄탄히 했고, 코로나19가 상당한 정도로 종결된 이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어.
2. KBS가 유튜브 채널 운영 어떻게 하고 있어?
현재 K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총 135개로, 40%가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지. 현재 KBS뉴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37만명 수준이야. 모두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해서 광고를 붙이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정산할 때 일정 비율은 구글에게 돌아가.
내부적으로 배포한 ‘유튜브 콘텐츠 유통 가이드라인’을 보면 TV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기 어려운 뉴스, KBS 1TV 시사 콘텐츠는 유튜브에 전체 주문형비디오(VOD)도 올릴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도 가능하다고 해.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 VOD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 주말예능은 유튜브 업로드 분량까지 엄격히 제한하며 유튜브 수익 사업을 독려한 것으로 나타났어.
3. 국민 수신료로 만든 뉴스에 유튜브 광고?
여기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받은 수신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까지 유튜브에서 광고를 붙여 제공하고 있다는 거야.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내걸며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는데 여기에 더해 ‘공영성’이 강하게 살아있는 뉴스와 시사교양 콘텐츠에 시청 선택권이 없는 광고를 붙여 이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공영성’에 부합하냐는 거지. 또 이렇게 얻은 광고 수익으로 ‘국민의 혈세 같은 수신료로 구글을 배불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거야.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가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얻은 최근 5년간 누적 광고 수익이 478억 5000만원 정도래. 광고 수익이 매년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대. 구글 측은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제출한 YPP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현재 유튜브는 정부·공공기관·정치인 등의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가 부착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광고부착은 기본적으로 광고주의 요청사항에 기반한다”고 밝혔어. KBS의 뉴스·시사교양 콘텐츠 광고는 온전히 KBS 선택이라는 뜻으로 해석돼.
4. KBS는 뭐라고 하는데?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양승동 KBS 사장은 “KBS가 지상파와 홈페이지나 뉴스 앱에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광고가 매년 감소해 유튜브 수입에 광고가 들어간 것으로 보면 되겠다”고 답했어. 실제로 KBS는 광고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 양 사장은 “BBC도 유튜브에서는 광고를 한다고 들었다”며 “수신료 조정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어. “채널을 운영하려면 인력도 들어가야 하는데, 수입을 이렇게라도 늘려야 국민의 수신료 부담도 낮춰줄 수 있다는 측면도 같이 봐달라”라며 해명했지.
김상희 부의장은 “예능이나 스포츠 관련 콘텐츠, 해외동포를 위한 콘텐츠를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많은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KBS는 구글과 협의해 뉴스와 시사교양에 대한 광고가 부착되지 않도록 하여 국민이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