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식당한 지금, 과연 경기회복이 원활히 될까? 작년 후반기에 약간 훈풍이 불긴 했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경색되면서 인플레이션 현상이 급격히 나타났어. ‘혹시 스태그플레이션 아니야?’, ‘그건 아니고 슬로우플레이션 같은데’라는 걱정이 계속됐지. ‘이러다 정말 나라가 멈출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된 요소수 대란을 겪으면서, 우리는 ‘경제안보’와 ‘자립경제’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 시간을 보냈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속적인 연구와 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
1. 코스피 3000 돌파, S&P지수 25% 이상 상승, 미국 시장 수요 회복, 글로벌 공급망 회복지연
초반에는 코로나19가 거의 끝났다는 기대감에 코스피도 올라가고 S&P지수도 한 해 동안 25% 이상 상승하는 등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었어.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회복이 쉽지 않겠다는 게 뇌리를 스쳤지. 미국 시장의 수요는 회복됐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거야. 마치 작년 3월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사태처럼 말이지.
2. 노동 공급 미회복(Great Resignation)
미국의 경제학자들이나 제롬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위원회)의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았던 초반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었어. 하지만, ‘노동 공급의 미회복(Great Resignation, 대퇴직)’은 예상하지 못했지. 코로나19가 끝나고 얼어붙은 사회가 다시 풀리면 모두 나와서 일할 줄 알았는데,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거야. 글로벌 공급망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겠지만, 노동 공급의 회복은 그렇지 않으니 곤란한 거지.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오래가겠다는 전망이 하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어. 결국, 12월 3일 파월 연준의장과 옐런 재무장관이 “우리가 판단했던 것이 틀렸다”고 인정했지.
3. 한은 기준금리 인상(8월, 11월), 연준 테이퍼링 개시(11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이 우리 기준에 부합해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11월에 테이퍼링(Tapering, 양적 완화 축소)을 개시했어. 그런데 그 시점에서 영국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아서 큰 논의가 되었었지. 반면, 한국은행의 행동은 조금 더 빨랐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 거야.
<Good Bye 2021, Hello 2022> 시리즈는 플랜트 홈페이지와 플랜트 레터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야!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
코로나19로 잠식당한 지금, 과연 경기회복이 원활히 될까? 작년 후반기에 약간 훈풍이 불긴 했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경색되면서 인플레이션 현상이 급격히 나타났어. ‘혹시 스태그플레이션 아니야?’, ‘그건 아니고 슬로우플레이션 같은데’라는 걱정이 계속됐지. ‘이러다 정말 나라가 멈출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된 요소수 대란을 겪으면서, 우리는 ‘경제안보’와 ‘자립경제’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 시간을 보냈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속적인 연구와 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
1. 코스피 3000 돌파, S&P지수 25% 이상 상승, 미국 시장 수요 회복, 글로벌 공급망 회복지연
초반에는 코로나19가 거의 끝났다는 기대감에 코스피도 올라가고 S&P지수도 한 해 동안 25% 이상 상승하는 등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었어.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회복이 쉽지 않겠다는 게 뇌리를 스쳤지. 미국 시장의 수요는 회복됐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거야. 마치 작년 3월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사태처럼 말이지.
2. 노동 공급 미회복(Great Resignation)
미국의 경제학자들이나 제롬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위원회)의장,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았던 초반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었어. 하지만, ‘노동 공급의 미회복(Great Resignation, 대퇴직)’은 예상하지 못했지. 코로나19가 끝나고 얼어붙은 사회가 다시 풀리면 모두 나와서 일할 줄 알았는데,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거야. 글로벌 공급망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겠지만, 노동 공급의 회복은 그렇지 않으니 곤란한 거지.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오래가겠다는 전망이 하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어. 결국, 12월 3일 파월 연준의장과 옐런 재무장관이 “우리가 판단했던 것이 틀렸다”고 인정했지.
3. 한은 기준금리 인상(8월, 11월), 연준 테이퍼링 개시(11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이 우리 기준에 부합해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11월에 테이퍼링(Tapering, 양적 완화 축소)을 개시했어. 그런데 그 시점에서 영국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아서 큰 논의가 되었었지. 반면, 한국은행의 행동은 조금 더 빨랐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 거야.
<Good Bye 2021, Hello 2022> 시리즈는 플랜트 홈페이지와 플랜트 레터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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